‘아티스트’ 첫 게스트=다듀…지코 “어릴 때부터 형들 좋아해”

‘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 첫 게스트가 공개됐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KBS2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 첫 녹화가 진행됐다. 첫 녹화를 맞이해 음악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스탠딩 특집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선보인 ‘더 시즌즈’는 시즌제로 운영되는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다.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까지 각각의 뮤지션들이 MC를 맡아왔다.

이날 지코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역대급 게스트들과 스탠딩 특집을 준비했다”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윽고 첫 게스트로 등장한 다이나믹듀오는 ‘AEAO’를 시작으로 ‘SMOKE’를 열창했다. 방청객들의 열띤 환호성이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무대가 끝난 후 지코는 “오늘 이 만남이 더 의미가 있는 게 제가 어렸을 때부터 형들을 좋아하지 않냐. 초6 때 제가 ‘이력서’라는 노래를 듣고 완전히 빠지게 됐다. 저의 유년기, 학창시절 사춘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곡이 ‘출첵’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최자는 “같이 해보는 걸 좋아한다. 같이 해보자”며 즉석 호흡을 제안, 세 사람은 곧장 호흡을 맞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개코는 “지코의 동작을 레슨받고 싶을 정도”라며 감탄했다.

또 지코는 “축하할 일이 있다. 다듀가 20주년이다. 또 정규 10집이 나왔다”며 박수를 보냈다. 개코는 “솔로 아티스트가 대단하다고 느낀다. 저희는 음악 시작 전 초6 때부터 친구였다. 슬럼프가 너무 세게 오거나 하지 않았다. 힘들 땐 서로 도와주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자는 “같이 하니까 위기를 잘 지나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개코는 “연말에 20주년 콘서트를 할 것 같고 유럽 투어가 잡혔다. 몽골도 잡혔는데 취소됐다”고 알렸다.

끝으로 다이나믹듀오는 지난달 28일 발매한 신곡 ‘피타파’를 부르며 마무리했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나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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